[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주장에 대한 진상파악을 시지했다.
앞서 9일 홍 대표는 군·검찰·경찰이 자신의 수행비서의 휴대전화를 통신 조회했다며 '정치사찰'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한 달 전인가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도 내 수행비서의 전화를 통신조회 했다”며 "정치사찰을 하고 있는 것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모르겠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며 “제1야당 대표의 의혹제기에 대해 공방으로 흐르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있는 그대로 설명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통신기록이 어떻게 증가했는지 관심을 가졌다”며 “적어도 이런 의혹제기가 있다면 누구라 하더라도 공방을 벌이지 말고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 문 대통령의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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