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고시촌 청년들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사회 관계성 향상을 위한 아트워크(artwork)인 ‘꾸물거림&무기력탈출, Grip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마을활력소 행복나무에서 총5회 운영한다.
GRIP프로그램(Gestalt Relationship Improvement Program,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이란 나 자신이 아닌 것이 되기보다는 진정한 자신이 될 때 변화가 일어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와 수용, 욕구실현, 자아성장에 초점을 둔 심리치료법이다.
이번 Grip 프로그램은 개인별 MBTI 검사를 바탕으로 나를 발견하는 Art Work, 마음자세 카드를 통한 강․약점 찾기, 인형극을 통한 마음의 줄다리기, 버킷 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20~30대, 1인 가구 및 희망 지역주민은 사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그동안 정신센터에 찾아오기를 꺼려했던 젊은이들이 그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 및 1인가구를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층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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