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길이 170m, 폭 12.8m’의 크기에 승조원 150명이 탑승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의 핵잠수함인 ‘미시간함(SSGN-727·1만8750t급)’이 13일 부산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시간함’은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잠수함으로 이날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 잠수함은 시간당 최대 46㎞를 이동할 수 있으며, 수심 243m 깊이로 잠수할 수 있다. 또 최장 3개월 동안 부상하지 않고 수중에서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덩치가 큰 만큼 최대 1600㎞ 떨어진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150여 발이나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앞서 지난 4월25일 이 잠수함은 북한의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 부산항에 입항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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