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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장관, ‘세월호 인양 지연 없었다’ 잠정 결론
김영춘 해수부장관, ‘세월호 인양 지연 없었다’ 잠정 결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1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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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세월호 인양에 대한 고의 지연 의혹에 대해 “고의적인 지연이 없었다고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일 당시 이같은 의문을 갖고 있었지만 고의적인 의도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장관은 인양비용을 줄이려는 목표 때문에 시간을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해수부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종회 국민의당 의원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질의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감에 참석한 김영춘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샐비지는 입찰 당시 경쟁자였던 스마티컨소시엄과 비교해 기술점수에서 밀렸다"면서 "그러나 당시 유기준 해수부 장관이 인양비용을 1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낮추면서 스마티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시간만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때문에 세월호 인양이 1년6개월이나 지연됐다는 것이다.

특히 김 의원은 ‘기술력과 추가비용이 더 들어가는 상하이 샐비지와 계약한 것이 음모’라는 질문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일 때 똑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의적인 지연이 없었다는게 잠정적 결론"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전 정부에서도 세월호 인양을 제대로 하려는 목표를 세웠으나 인양 예산도 국민 혈세가 사용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려는 목표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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