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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족 난민선 전복돼 12명 사망.. 승선자 대부분 어린이
로힝야족 난민선 전복돼 12명 사망.. 승선자 대부분 어린이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10.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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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군의 폭력을 피해 국경을 넘던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가 탄 배가 16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어촌 인근 벵골만에서 전복돼 1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6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방글라데시 경찰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난민선에 65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절반 이상은 어린이였다.

마을 주민들은 경찰에 시신 5구를 수습했으며, 적어도 21명이 구조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5일 미얀마 재정착 난민입국 행사가 열린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얀마 난민의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다. 이날 미얀마 난민 4가족 23명이 입국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촉발된 로힝야 폭력사태로 53만7000명이 국경을 넘었다. AFP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말을 인용해 난민 중 1만3751명은 폭력사태로 부모를 잃은 고아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금까지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넘어오다 전복사고로 사망한 로힝야는 18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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