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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자강파가 다수...국민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쉬운 일 아냐"
진수희 "자강파가 다수...국민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쉬운 일 아냐"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10.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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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진수희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8일 "탈당파 중에서도 생각이 달라진 분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자강파인 진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나와 "남아서 어떻게든 바른정당을 지키겠다는 분들이 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최고위원은 이어 "그동안 소위 중립적으로 관망하던 분들도 이제는 탈당하지 않는 쪽으로 기운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진 최고위원은 통합파를 겨냥해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한다는 것은 전혀 명분이 없다"며 "그런 명분 없는 일에 바른정당 전체를 끌고 거창하고 화려한 '보수통합'이라는 포장지를 둘러서, 그것이 마치 선의이고 정의인 양 포장하는 것에 정말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바로 한 달 전에 비대위를 무산시키면서 그 대안으로 그분들(통합파)이 적극 주장해 관철한 것이 11월 초에 조기 전대를 하는 것 이었다"며 "그걸 정해 놓고 바로 돌아서서 한국당에 돌아가는 논의를 한다는 것은 그때부터 전대는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진 최고위원은 이른바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안에 대해서는 "당 공식적으로 그것은 일탈로 규정했기 때문에 안건 상정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한다"며 "설사 무리해서 상정한다고 해도 바로 거부될 것이 뻔하다"고 반대했다.

  진 최고위원은 통합파가 보수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요구하는데 대해 "이미 사망 선고가 내려진 분의 당적 여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느냐"며 "그거 해 놓고 '개혁했다, 혁신했다'고 하면 정말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진 최고위원은 통합파 탈당 후 국민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리는 방안에 대해 "그것은 그냥 한두 분 친한 분들끼리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됐던 것이 확대된 것 같다"며 "썩 쉬운 일은 아니고, 그 일을 위해서도 거쳐야 될 고비와 어려운 단계들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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