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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치소 생활 어떻길래?... 법무부 “특혜수준” 인권침해 논란 일축
朴 구치소 생활 어떻길래?... 법무부 “특혜수준” 인권침해 논란 일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1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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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서 17일 CNN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을 맡은 MH그룹 관련 문건을 근거로 비인권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자 법무부가 이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자보다 넓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TV와 수세식 화장실, 매트리스도 지급됐으며 의료기 사용도 허락하고 있어 오히려 ‘특혜수준’이라는 시각도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CNN은 박 전 대통령이 열악한 시설에서 수감 중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밤에도 불을 계속 켜놓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현재 10.08㎡(약 3.05평) 크기의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다.

구속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 통증으로 구치소를 나와 진료 받은후 휠체어를 타고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반 수용자는 이보다 좁은 면적의 방에서 다수가 생활하고 있다. 현재 교도소 내 수용자는 포화상태로 과밀수용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교정당국은 전직 대통령 수감 사례를 참고해 여러 수감자의 공용 수감방을 박 전 대통령 독방으로 개조했다.

이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직후 서울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실에서 지낸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적도 있다.

또한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내부 의료진으로부터 필요시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외부 전문의료 시설에도 2회 진료를 받는 등 적정하고 충분한 진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게는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고, 충분한 실외 운동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허리 통증 호소를 고려해 접이식 매트리스를 추가 지급하는 등 의료용 보조용품 사용도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을 켜놓아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취침시간에도 수용자 관리 보호를 위해 불을 켜 놓아야 한다”며 “이 때에도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만 최대한 조도를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구치소는 과밀수용 때문에 난리로 오히려 특혜를 받고 있다는 시각이 있을 정도다”며 “CNN은 인권탄압을 받고 있다고 엉뚱한 보도를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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