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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찾은’ 文 대통령, 청년들과 사회혁신정책 논의
성동구 ‘성수동 찾은’ 文 대통령, 청년들과 사회혁신정책 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1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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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성동구 성수동의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3차 일자리 회의 주재와 함께 성수 지역에서 소셜벤처를 창업해 활동하고 있는 청년 사회혁신가들과도 사회혁신 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이는 고용 없는 성장, 경제 양극화 심화, 사회적 소수자 차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주도로 해결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정책모델을 설계하겠다는 문 대통령만의 실천 방식이다.

이날 예고 없는 방문에도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함께 많은 청년들, 주민들이 몰려 문 대통령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함께 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전 입주기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헤이그라운드는 청년 소셜벤처를 컨설팅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설립한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협업공간이다.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 글로벌 비영리 조직 아쇼카 한국이 운영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헤이그라운드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마리몬드’ △장애가 있거나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제작 ‘에누마’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D3주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와 스타트업 지원조직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500여명의 청년혁신가들이 입주해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최근 소셜벤처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핫 플레이스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실제 현장을 살펴보고 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 환경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입주기업 청년 사회혁신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성동구 성수동은 약 250여개 소셜벤처기업이 모여들면서 소셜벤체밸리로 주목받고 있다.

임팩트 투자기관, 루트임팩트와 언더스탠드에비뉴 같은 컨설팅 조직 등이 함께 입주해 있어 창업과 투자, 상품 및 서비스 판매 등이 모두 성수동 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독자적인 소셜벤처 생태계가 조성됐다.

성동구 역시도 성수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성동구는 11월2일~3일 이틀 간 이곳에서 서울숲 청년소셜벤처기업 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 소셜벤체기업 약 120개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소셜벤처기업 혁신경연대회도 열고 사업아이템을 심사해 사업 개발 및 매칭 융자로 2억3000만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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