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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맛집] 성동구 홍익동 ‘대촌정’, 각종 한방약재 듬뿍! 든든한 보양식 ‘오리한방백숙’
[한강T-맛집] 성동구 홍익동 ‘대촌정’, 각종 한방약재 듬뿍! 든든한 보양식 ‘오리한방백숙’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0.1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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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모두가 들떠있던 황금연휴는 저 멀리 달아났고, 바람은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진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에 마음만 싱숭생숭하다면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줄 보양식이 제격이다.

오리는 고기가 연하고 맛이 담백해 예전부터 날개달린 작은 소라 불렸다. 또한 각종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1세기 보양식이라고 불린다. 특히 오리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저항력을 높여주고 체내 독을 다스리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에게 알맞은 영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대촌정'의 대표메뉴 한방오리백숙 국내산 오리를 사용해 구엽초, 황기 등 13가지 한방약재를 넣어 만든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대촌정’은 한방오리백숙으로 유명한 지역 내 소문난 맛집이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저녁엔 방문이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대촌정의 ‘한방오리백숙’은 육수를 내기 전 월계수 잎과 통후추로 오리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기 때문에 그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큼직한 도자기 솥에 한방 재료를 우려낸 육수와 은행 및 곡식을 넣고 손님상에서 한번 더 끓여내면 완벽한 영양식 한방오리백숙이 탄생한다. 보통 백숙하면 퍽퍽한 맛이 떠오르는데 한방약재의 향과 고기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대촌정'의 전경

뜨거운 국물에서도 탄력이 살아있는 탱탱한 오리고기를 찢어 밑반찬으로 나오는 시큼한 파김치를 돌돌 말아 싸먹으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난 뒤 오리 뱃속에 채워져 있는 죽도 빼먹을 수 없다. 백숙이 끓는 동안 육수를 그대로 빨아들여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낸다.

대촌정 우은숙 대표

이밖에도 이곳에선 오리의 본연의 육질을 간직한 오리로스, 얼큰하고 푸짐한 맛의 토종닭매운탕,  저온 숙성시킨 생삼겹살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점심특선 가정식백반도 정성껏 대접하고 있다. 

대촌정 우은숙 대표는 “10년간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손님들을 위한 건강한 음식을 만들었다. 한방오리백숙은 각종 한약재가 듬뿍 들어가 있어 보약이라 생각하셔도 된다”며 “저희가게는 오리백숙뿐 아니라 옻닭백숙, 점심특선 등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으니 건강한 한끼가 그리워 질 때, 몸보신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