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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 신인왕 확정..39년만 대기록 향한 첫 단추
[LPGA] 박성현, 신인왕 확정..39년만 대기록 향한 첫 단추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10.1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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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확정하며 39년 만의 대기록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LPG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박성현이 2017년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박성현은 1413점으로 2위인 엔젤 인(미국·615점)을 무려 798점차로 따돌렸다. 이는 1996년 신인왕인 캐리 웹(1030점차)과 1998년 신인왕 박세리(929점차)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큰 점수차다.

이로써 박성현은 박세리(1998년),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 유소연(2012년),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11번째 신인왕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성현의 도전은 이게 끝이 아니다. 현재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박성현은 1위 유소연을 코앞까지 따라간 상황. 여기에 시즌 상금은 209만2623달러를 획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본인의 가장 큰 목표인 평균 타수 부문 1위에도 올라 있다.

문제는 올해의 선수상이다. 박성현은 현재 유소연,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위와의 포인트 차를 20점에서 11점 차로 좁혔다.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역전 가능성도 남겨둔 상태다.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이 상금왕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면 1979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이 데뷔 첫 해 4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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