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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국감]이훈 "가스공사 임직원, 11명 258 차례 골프접대 9명 23차례 성접대"
[한강T-국감]이훈 "가스공사 임직원, 11명 258 차례 골프접대 9명 23차례 성접대"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10.1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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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국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비롯해 성접대를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계약관리 직원 등이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뒤 이들 중 11명은 총 258 차례의 골프접대를 받았으며 9명은 23차례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한 22명의 간부 및 직원들은 2016년 11월 파면 등 중징계를 받았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계약으로 포장하고 실제로는 부당한 압력을 통해 계약업체에게 자신과 유착관계에 있는 업체의 물품을 납품받도록 종용하면서 이권을 챙겨온 것이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12개 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 받고 이 중 일부 업체를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원도급사에게 해당 업체의 물품이 납품 되도록 부당한 압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했다.

 A씨는 이런 방법으로 꾸준히 2개 업체를 밀어주고 해당업체로부터 34차례 골프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고, 또 다른 업체로부터도 30차례의 골프접대를 받았다. A씨를 접대하기 위해 12개 업체가 사용한 금액은 6400만원이다.
 
 

이훈 민주당 의원, 국회 산자위 국감 질의

가스공사의 다른 직원 9명은 광주 소재 유흥주점과 집창촌을 이용해 성 접대를 받았으며 해외여행 목적으로 현금을 받아 챙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훈 의원은 "가스공사 임직원들의 비위행위가 도를 넘어서 사회적 공분까지 일으킬 만한 상황"이라며 "가스공사는 내부 감사 시 계약 업체만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하도급 등 관련 업체까지 꼼꼼히 살펴 다시는 이런 부정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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