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규모 채용비리 문제로 논란이 일고있는 강원랜드의 전·현직 사장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과 최흥집 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나와 여야 환노위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또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강원랜드 직원 이영일 씨와 동원복지재단 임병삼 이사장 등 2명을 참고인으로 출석하도록 했다.
그간 환노위 여야 의원들은 강원랜드 전·현직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측은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국정감사에서 다루기 위해 두 사람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측은 다른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관계자들도 함께 불러야 한다며 거부해왔다.
환노위는 또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문제와 관련해 구본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구 실장은 오는 30일 환경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 의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증인 채택 문제는 여야 간사 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위원장은 "나머지 아직 합의가 안된 분들은 여야 간사들이 더 논의를 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방준혁 의장과 허영인 회장은 아직 논의중인 것이냐"고 재차 확인했고, 홍 위원장을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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