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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사망 의혹’ 이상호 기자, 경찰 출석 “의미 있는 수사 성과 기대”
‘김광석 딸 사망 의혹’ 이상호 기자, 경찰 출석 “의미 있는 수사 성과 기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0.1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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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고(故) 김광석씨의 딸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도착해  "양측의 의견이 다를 때 중재하는 것이 수사기관"이라며 "20년 전, 10년 전 상황과 다른 부분이 (경찰 조사 결과) 많이 드러났기 때문에 경찰에서 의미 있는 수사 성과를 갖고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 부인 서해순(52)씨가 딸 서연양 사망 즉시 119 신고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한 바로는 이미 119 도착 당시 (서연양이) 사망해 있었다"며 "정확한 사망 추정 시간을 확인해야 하고 상당히 많은 의혹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씨가 자신에 대해 '정신이상'이라며 비판하고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문제제기를 할 때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놓고 대응준비를 한다"면서 "그 또한 취재 기자로서 마땅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명예훼손이건 무고죄 건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추가로 준비한 자료가 있다"며 "최대한 경찰 조사에 협조해 억울함이 있다면 경찰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과 16일 서씨를 소환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씨와 이 기자의 진술이 배치되는 부분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이 기자가 제기하는 서씨의 유기치사 혐의에 대한 정황도 추가적으로 물어볼 계획이다.

이 기자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김광석'에서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그 배후로 서씨를 지목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연양 사망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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