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고등학교 급식 반찬서 고래회충 발견.. 학교 측 납품업체 계약 해지
고등학교 급식 반찬서 고래회충 발견.. 학교 측 납품업체 계약 해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2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 반찬에서 생선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발견돼 학교 측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20일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 A고교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의정부 A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학생들이 갈치조림 안에 가는 실 형태의 기생충 여러마리가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고래회충은 생선 기생충으로 이에 감염되면 복통이나 구토, 설사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당시 갈치조림은 해당 학교 1~3학년 및 교직원 등 1100여 명이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다음 날 오전 11시 문제의 기생충이 고래회충이란 사실을 알고, 곧바로 급식 소위원회를 열었다.

학교 관계자는 "업체의 부주의가 일차적인 원인"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예방기준 보다 더 강한 기준으로 생선을 조리했기 때문에 기생충은 사멸돼 유해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학교 측은 해당 납품업체와 계약을 즉시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발견된 회충으로 혐오감 및 불안감 조성에 사과한다"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공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