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홍종학(58)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지난달 15일 박성진 전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홍종학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 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대 국회를 통해 정치계에 입문했으며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그동안 초대 장관의 상징성을 고려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에서 후보자를 찾으려 고심해 왔다.
하지만 기업인 출신 인물들은 주식 백지신탁 벽에 부딪혀 대부분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도사퇴한 박성진 전 후보자도 27번째일 정도로 구인난에 시달렸다.
이에 이번 문 대통령의 선택은 교수 군까지 범위를 확대했지만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자 안정적인 정치인 가운데 초대 중기부 장관을 선택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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