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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운동화 ‘질끈’ 현장투어 시작
최창식 중구청장, 운동화 ‘질끈’ 현장투어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23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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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쓰레기 등 주민 의견 수렴... 광희문 교회 앞 옹벽 제거 검토 지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창식 중구청장이 23일 신당동을 시작으로 전 동 현장투어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나선 최 구청장은 신당동 주요 거리를 걸으며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받았다.

주민들은 쓰레기 처리 문제와 공중화장실 설치에서부터 지역 활성화 방안과 명품 패션거리 조성 등 비교적 무거운 문제까지 의견들을 내놓았다. 최 구청장도 사뭇 진중한 표정으로 모든 의견들을 심도 있게 수렴했다.  

이날 첫 방문지인 광희문에서 최 구청장이 처음 만난 주민들은 디오트 등 동대문 새벽시장 대표들이었다.

이날 대표들은 최 구청장에게 신당동을 세계적인 패션 거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전달했다. 사실 신당동은 동대문 패션타운과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패션 새벽시장이 몰려있는 집약지이기도 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이 패션 새벽시장 대표들과 신당동 거리를 명품 패션거리로 만들기 위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한편 광희문 교회 앞 언덕을 오르던 최 청장은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관광객 유입을 저해하고 있는 이 옹벽 제거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광희문 주변은 최 구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1동1명소 사업지 중 하나다. 지역의 숨은 자원을 찾아 관광명소로 개발해 ‘도시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광희문 문화마을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화려한 동대문 상권에서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던 광희문과 신당동 일대 역사문화가치를 알리기 위해 ‘광희문 달빛로드’ 문화유산 탐방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쾌도 재현과 패션쇼 런웨이, 마술쇼, 각종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등을 개최하며 주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광희문 교회 앞 길은 높은 옹벽이 있어 광희문에 방문한 관광객이 신당동 골목 골목으로 유입되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언덕을 넘어서면 곧바로 신당동 떡볶이 타운 등으로 연결된다.

광희문 앞 옹벽에서 최 청장이 옹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에 최 구청장은 이날 광희문 교회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도 주민들을 만나 광희문 주변 공중화장실 마련과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의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신당동 골목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봇대 패션쇼’를 방문했다. 이 패션쇼는 골목의 흉물이 되고 있는 전봇대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이색 패션쇼다. 골목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신당동 주민과 학생들이 1대 1 매칭을 통해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날 최 구청장은 학생들의 작품을 일일이 살펴보고 재능기부 한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최 구청장은 신당동 관내 경로당과 주민 불편 공중 화장실, 취약계층 등도 방문해 현장 실태를 직접 보고 들으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최 구청장은 오는 11월말까지 전 동을 돌며 이같은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이 한 신당동 주민의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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