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 국내 유일 ‘사냥’ 테마 ‘이성계 사냥행차’ 재현
성동구, 국내 유일 ‘사냥’ 테마 ‘이성계 사냥행차’ 재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24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6일 살곶이 다리와 살곶이 운동장 일대에서 전국 유일의 ‘사냥’을 테마로 한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를 재현한다.

성동구의 ‘이성계 사냥행차’는 성동구 고유의 역사 자원을 지역축제에 활용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전통시장 참여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등과 태조 이성계 사냥 조형물도 설치하고 성동구민 체육대회도 함께 개최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태조 이성계 사냥행사 퍼레이드’는 역사적 인물과 전국유일의 ‘사냥’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성동구가 국내 유일의 사냥을 테마로 한 이성계 사냥 행차를 재현한다.

구는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인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오후 2시 사냥부대 87명과 몰이꾼 50명 등 총 137명이 참여해 서울숲에서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뚝섬역 사거리, 성동교, 살곶이 운동장에 이르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올해의 이성계로 선정된 지역 주민이 구민대표로 참여해 지역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살곶이 운동장에서는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다양한 경품추첨, 지역예술단체 공연, 태조 이성계 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사냥맞이 퍼포먼스, 거리예술단의 공연 등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인 매사냥 시연 △전통사냥 체험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체험’ △마장동 축산시장과 뚝도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특산품인 ‘장터국밥’ 판매 △‘셀프 숯불 바비큐장’ 운영 등 사냥 공연과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살곶이 다리에서도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풍등 날리기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구는 그간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거리 퍼레이드만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냥을 테마로 살곶이 다리에 ‘전통등’을 설치해 ‘빛의 축제’를 열고 살곶이 다리 부근에 ‘태조 이성계 사냥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6일 10시부터는 살곶이 운동장에서 줄다리기, 혼성계주, 단체줄넘기, 족구, 피구 등 ‘성동구민 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해 예년보다 건강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00여년 전으로 돌아가 보는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 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적 장소에서 우리의 깊은 역사만큼 가족과 이웃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