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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은폐의혹’ 前 국정원 직원, 검찰 소환 조사 중
‘댓글 은폐의혹’ 前 국정원 직원, 검찰 소환 조사 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10.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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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24일 오전 10시부터 김모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국정원 수사팀 등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은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 당시 빈 사무실을 심리전단 사무실처럼 꾸미고 위조문서를 마련하는 등 증거 은폐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김 전 단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전 단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재준 전 원장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남 전 원장은 출국금지된 상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명박정부 국정원의 '좌파척결' 공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박모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도 같은 시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박 전 국장이 당시 국정원이 '박원순 제압' 문건 등을 작성해 특정 정치 성향을 보이는 인사들을 압박하는 과정에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국익정보국의 윗선인 국익전략실 신승균 전 실장을 국정원 소속 직원들로 하여금 2012년 총선·대선에서 여권 승리를 위한 대책 등을 기획하도록 하고,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국정원 예산으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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