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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이성 구청장 전용차량 전기차로 교체
구로구, 이성 구청장 전용차량 전기차로 교체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10.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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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최근 차량 유지관리비를 절약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앞장서기 위해 운행기준을 대폭 초과한 구청장 전용차량을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성 구청장은 취임 직후 기존 구청장실을 3분의1로 축소한 바 있다.

구에 따르면 기존 구청장 전용차량은 2007년 1월 구매한 오피러스로, 이번에 교체한 차량은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오피러스가 배기량 2656cc, 길이 5m, 너비 1.85m, 높이 1.485m의 대형차인 반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길이 4.47m, 너비 1.82m, 높이 1.45m의 중형차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0년 취임 후 구청장 차량의 등급을 낮추자는 구청장의 언급이 있었으나 구의 차량 운행기준이 있어 교체하지 못했다”며 “기존 차량 구입 후 10년이 지나 운행기준을 많이 초과하고 잦은 고장으로 인해 차량 교체를 해야 해 이번에는 구청장의 뜻을 반영해 중형 전기차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 구청장은 2010년 취임한 현 서울시 재선 구청장 중 전임 구청장이 타던 차량을 최근까지 계속 탄 유일한 구청장으로, 차량 교체로 인한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오랫동안 기존 차량을 탈 것을 주문해 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구청장 전용차량으로 전기차를 선택함에 따라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서는 구의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량 옆면에 ‘더 푸른 구로’라는 글자도 새겨 넣었다.

차량교체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기존 대형 승용차 대비 최대 90%의 연료비 절감도 예상된다.

이성 구청장은 “구 예산으로 대형차를 타는 것에 심적 부담감이 항상 있었다”며 “차는 작아졌지만 마음은 훨씬 편해졌다”고 차량교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