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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1주년 기념 집회’ 광화문·여의도 동시 진행.. 어디로 가야할까?
‘촛불시위 1주년 기념 집회’ 광화문·여의도 동시 진행.. 어디로 가야할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0.2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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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촛불시위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주말 집회가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두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촛불시위 1주년(29일)을 기념해 오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은 계속된다'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촛불집회를 갖고 청와대와 청운동치안센터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촛불집회는 같은 날 여의도에서도 개최된다. ‘촛불 1주년 기념 촛불파티’로 진행되는 행사는 퇴진행동이 주최하는 '촛불 1주년 기념 집회'의 취지를 반대하는 일반시민의 제안으로 열리는 자발적 집회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촛불1주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시민 A씨가 2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촛불 1주년 기념 촛불파티' 이름으로 집회신고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집회를 신고하기 전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내 축제는 내가 기념하자! 자발적 축하 집회 촛불 1주년 ㅊㅋ'라고 적힌 홍보 포스터를 올리며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집회를 홍보했다.

촛불 집회 1주년 행사를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만든 포스터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A씨는 "오랜만에 촛불을 들 생각에 설레는데 무슨 단체들이 끼어들어 본질을 흐리고 촛불로 만든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들었다"며 "촛불민심은 이제 국회로 향해야 한다"는 글을 포스터와 함께 게재했다.

이에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집회에서 청와대 행진이 부적절 하다고 느끼거나 일반시민들이 주최되는 집회가 아닌 시민단체, 노동조합이 행사를 주최하는 것에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잇따라 동참의사를 밝히며 다른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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