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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경비원·영양조리사 포함한 비정규직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
공공부문 경비원·영양조리사 포함한 비정규직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0.2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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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이 2020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이성기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양대노총,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TF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부문의 시설관리원, 시설청소원, 경비원, 영양조리사 등 비정규직 20만5000명을 2020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는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41만6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하지만 60세이상 고령자, 교·강사,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용부는 지난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이후 853개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규직 근로자 특별실태조사를 토대로 이같은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특별실태조사 결과 지난 6월 기준 공공부문 총인원은 217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정규직은 81.8%인 175만4000명, 비정규직은 19.2%인 4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공공부문의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전환대상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31만6000명으로 국한했다. 육아휴직 대체, 계절적 업무 등 일시·간헐적 업무는 그 특성상 비정규직 사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중에서 60세이상 고령자(5만4000명), 대학시간강사·기간제교사·영어회화전문강사 등 교·강사(3만4000명), 공공기관 등의 실업팀선수(6000명), 변호사·의사 등 고도의 전문적인 직무(4000명) 등 전환하기 어려운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14만1000명은 제외됐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근로자의 직종별 전환규모는 시설물청소원이 3만4000명으로 가장 많다. 기간제 시설청소원이 1700명, 파견·용역 시설청소원이 3만2200명이다.

이어 시설관리원(2만2000명), 사무보조원(1만9000명), 경비원(1만8000명), 연구보조원(9000명), 의료업무 종사자(7000명), 영양조리사(6500명), 경마직(5500명), 고객종사자(5000명), 전화상담원(3500명), 계량검침원(2500명), 사서(1900명), 환경미화원(1600명), CCTV관제원(1200명) 순으로 전환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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