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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R&D센터 준공식’ 개최..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선도 시동
LG전자, ‘창원R&D센터 준공식’ 개최..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선도 시동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7.10.2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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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LG전자는 2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1사업장에서 ‘창원R&D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창원R&D센터는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선도자 지위를 굳건히 다질 수 있는 탄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창원사업장을 중심으로 가전 분야 리더십 강화와 체계적인 미래 준비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일구기 위해서는 R&D를 중심으로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3월 착공한 창원R&D센터는 1500억원을 투입해 2년 반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약 5만1000제곱미터(m2)에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 건물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연구시설로는 가장 크다.

창원R&D센터는 냉장고, 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며 연구원 1500여 명이 근무한다.

LG전자는 기존에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각 연구조직의 역량을 창원R&D센터로 결집시키고, 고객이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주방 공간’의 관점에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은 경남 창원을 비롯한 중국, 폴란드, 베트남, 멕시코 등 각 지역별 거점에서 생산돼 전 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게 된다.

LG전자는 연구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1인에게 제공하는 최소 전용면적을 높였다. 10제곱미터(약 3.0평) 수준이던 1인당 근무 면적을 14제곱미터(약 4.2평)로 40% 늘렸다. 층간 높이도 4.5미터(M)로 높였다.

또 지하 1, 2층 총 2440제곱미터 규모의 시료보관실은 덩치가 큰 연구개발 시료제품들을 보관할 수 있어 연구원들이 필요한 시료제품을 손쉽게 찾아 연구실까지 편리하게 옮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각층마다 연구원들의 휴식 공간도 갖추는 등 센터 전체에 총 1240제곱미터 면적의 휴게 공간을 마련해 연구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계단 공간은 다양한 색상으로 디자인하고 일정 구간마다 소모한 칼로리를 표기해 운동효과도 확인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센터 내에 LED 조명, 지열을 활용하는 고효율 공조설비를 설치하는 등 창원R&D센터를 친환경 건물로 설계했다. 또 조명, 공조 등 에너지 설비들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창원R&D센터가 위치한 창원1사업장에 총 6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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