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전국 최초 ‘동물복지센터’ 개장... 반려동물 문제 종합 상담
서울시, 전국 최초 ‘동물복지센터’ 개장... 반려동물 문제 종합 상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26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상암동에 반려동물의 모든 문제 행동에 대해 상담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동물복지센터’가 전국 최초로 개장된다.

서울시는 27일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 1층)에 조성됐다. 센터에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이 들어선다.

시설 관리 등을 위해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내내 개방된다. 주말에도 운영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젠터'를 개장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유기동물 동물병원’에서는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시설이다.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치료를 한다.

또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에도 센터가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한다.

보호자의 의도적인 동물유기를 차단하기 위해 센터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나 동물보호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센터가 해당 동물 소유권을 인계받아 보호 조치한다.

‘동물입양센터’는 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유기동물들을 입양시킨다. 동물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eoulanimalcare)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양 상담과 교육 후 입양할 수 있다.

장기간 입양 가족을 찾지 못하는 동물은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임시 보호하며 입양 가족을 찾아준다.

시는 서울대·건국대 수의과대학과 진료부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급구호동물 협진체계를 갖춰 동물 생존율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2012년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로 삼아 동물 유기를 줄이고 '펫티켓'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