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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노선버스로 활용 위한 시범사업 착수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노선버스로 활용 위한 시범사업 착수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10.2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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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수소전기버스(이하 수소버스)를 노선버스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26일 울산시 옥동 수소충전소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현철 효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수소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울산시 수소버스 시범사업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신형 3세대 수소버스는 정부 인증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울산시 시내버스 정기노선에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 대비 가속성능, 등판능력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내구성능이 대폭 향상돼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수소버스가 정기노선에 들어가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심 운행이 많은 대중교통의 특성상 고객들의 탑승 경험을 늘려 수소차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안정성, 그리고 궁극의 친환경성 등의 장점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소버스 시범사업 출범식에 앞서 국내 최초의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도 개최됐다.

수소복합충전소는 기존 LPG 충전소에서 수소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으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갑한 사장은 “버스는 긴 주행거리를 달리며 일반 승용차 대비 많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수소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아주 적합한 차량”이라며 “이번 3세대 신형 수소버스는 이전 대비 실도로주행을 위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 보급, 전국 310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수소차 확산을 위해 규제를 발굴·해결하고, 적정 수소가격 설정 및 안정적인 수소 공급 등 세부 정책 과제들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3세대 신형 수소버스는 내년 평창에도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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