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회부결로 논란이 된 김이수 후보자를 대신해 헌법재판소장에 이진성 재판관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헌법재판관 가운데 이 재판관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법원장, 광주고등법원 법원장을 거쳐 지난 2012년 9월부터 헌법재판관으로 활동해왔다.
헌법재판관 중 최연장자로 합리적인 성향의 보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헌재소장은 김이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돼 오며 내년 9월까지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돼 왔다.
당시 국회가 부결했지만 문 정부가 꼼수로 김이수 후보자를 헌재소장으로 사실상 임명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문 대통령의 이번 헌재소장 지명은 이같은 야권의 비판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