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윤송이 엔씨(NC)소프트 사장의 부친 살해사건이 수사 중인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의자 허모(41)씨의 소지품 등에서 피해자의 유전자를 검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허씨의 신발과 옷, 차량 등에서 피해자 윤모(68)씨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검결과 윤씨는 예리한 도구에 의한 경동맥 손상 등 다발성 자창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국과수 부검의 소견이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결과는 결정적 증거를 토대로 오늘 중으로 허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로 범행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확보됐으며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수사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수집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전문가) 2명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허씨의 범행동기가 무엇인지가 관건으로 최초 경찰이 밝힌 단순한 주차시비 이외에 경제적으로 아려웠다는 피의자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금품을 노린 범행인지 아니면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를 밝혀내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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