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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문화ㆍ전시’ 공간 리뉴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문화ㆍ전시’ 공간 리뉴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2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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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을 대형복합전시, 국제콘퍼런스, 문화포럼과 제작발표회, 첨단 산업제품 전시회 등 전문 컨벤션 공간으로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1월7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세종홀은 그동안 결혼식, 돌잔치 등의 장소로 이용돼 온 공간으로 시는 지난 4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1620㎡ 규모의 전문적인 컨벤션 공간으로 리뉴얼을 마쳤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 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세종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서울 도심의 대표적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광화문 지역 주변은 관공서, 대사관, 언론사, 기업 본사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대표적 도심 지역이지만 그동안 접근성이 높은 마이스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

세종홀 연회장 투시도

이번 리뉴얼로 세종홀의 공간 활용성도 높아졌다. 한 번에 한 팀만 이용할 수 있었던 단일 공간을 여러 팀이 3개의 공간(A홀 200석, B홀 50석, C홀 50석)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 시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할 수 있고 2~3개 팀이 제각각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대극장~미술관~세종홀 로비를 잇는 통로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 세종문화회관 내 다른 시설로 이동할 때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체계를 개선한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1층 대극장과 미술관을 잇는 통로와 연결하는 개방형 로비가 신설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열린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음향과 조명시설 등 부족했던 부속 설비를 보강해 컨벤션 시설로서의 기능을 한 층 더 강화시켰다.

관리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맡는다. 식음료 제공과 행사 진행은 명동에 있는 특1급 호텔인 세종호텔이 담당한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이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02-399-1665) 문의하면 된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울 도심 지역의 컨벤션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세종문화회관의 예술경영 노하우와 호텔식 서비스를 결합해 세종홀을 서울 도심의 대표적 마이스 산업 중심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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