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이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열 3위 조지 왕자(4)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해 영국왕실에 비상이 걸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정체불명의 극단주의자가 IS의 주 연락수단으로 사용돼 온 암호화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은 위협 메시지를 전했다.
이 극단주의자는 조지 왕자가 작년 1월 웨스트 에이커의 몬테소리 유치원에 입학할 당시 사진과 지난 달 입학한 토머스 배터시 스쿨을 합성한 사진을 공개하고 “왕족이라도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밖에 왕자가 다니는 토머스 배터시 스쿨 주소 함께 “참 일찍 등교하는구나” 등 공격을 암시하는 언급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또 IS 추종 세력이 이런 경고 메시지를 전한 이후 영국 정보 당국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왕자는 지난달 7일 해당 학교에 입학했다. 토머스 배터시 스쿨은 남녀공학 사립학교로 4~13세 학생이 재학 중이며 1년 학비가 1만 8000파운드(약 2670만원)에 달한다.
왕자가 이 학교에 입학한 이후 인근 주민과 재학생 부모들은 학교 보안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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