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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수용소에 가시철조망 울타리 설치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수용소에 가시철조망 울타리 설치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10.3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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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방글라데시가 자국으로 넘어온 미얀마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가 머물고 있는 수용소 주변에 가시철조망 울타리를 설치할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다카트리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재무부 관계자는 구호당국이 로힝야 난민수용소 11곳 주변에 가시철조망 울타리를 설치하기 위한 비용 3190만 타카(약 4억 3160만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울타리 설치와 관련, 로힝야 난민과 자국민 사이의 폭력과 범죄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두 명의 로힝야 난민에게 폭행을 당한 방글라데시인 압둘 자바(28)가 치료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폭행을 가한 두 명의 로힝야 난민을 구금시켰다.

현재 방글라데시에는 콕스바자르 사다르, 우키아, 테크나프, 라무 등 지역에 11개의 로힝야 난민수용소가 있다. 이 중 6곳이 최근에 지어졌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촉발된 미얀마 군의 폭력으로 최소 60만5000명의 로힝야 난민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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