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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해 최소 8명 사망.. 용의자 ‘알라신은 위대하다’ 외쳐
美 뉴욕 맨해튼서 트럭 돌진해 최소 8명 사망.. 용의자 ‘알라신은 위대하다’ 외쳐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11.0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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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고 총을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모조품 총기 2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 뒤 체포됐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체포되는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택시를 타고 체임버가 부근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를 지나던 한 남성은 트럭 한 대가 여러 명을 친 뒤 몇 사람이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 트럭이 소형 버스 한대와 다른 승용차들과도 충돌했다고 전했다.

맨해튼서 픽업트럭 자전거도로 돌진·총격 사건현장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근처에 있던 학교 사진사 톰 게이는 길가에서 한 여성이 "그가 총을 가졌다"고 외치며 달려오는 것을 보았고 길모퉁이에  몸을 숨긴 채 보니까 푸른 러닝복을 입은 남자가 총을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6발의 총성이 들린 뒤 남자가  손에 총을 쥔 채 땅에 쓰러졌고 그를 추격해온 남자가 발로 총을 차서 옆으로 날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할로윈데이에 발생한데다, 발생 장소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이라 미국인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테러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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