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를 덮치고 총을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모조품 총기 2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 뒤 체포됐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체포되는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택시를 타고 체임버가 부근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를 지나던 한 남성은 트럭 한 대가 여러 명을 친 뒤 몇 사람이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 트럭이 소형 버스 한대와 다른 승용차들과도 충돌했다고 전했다.
근처에 있던 학교 사진사 톰 게이는 길가에서 한 여성이 "그가 총을 가졌다"고 외치며 달려오는 것을 보았고 길모퉁이에 몸을 숨긴 채 보니까 푸른 러닝복을 입은 남자가 총을 들고 달려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6발의 총성이 들린 뒤 남자가 손에 총을 쥔 채 땅에 쓰러졌고 그를 추격해온 남자가 발로 총을 차서 옆으로 날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할로윈데이에 발생한데다, 발생 장소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이라 미국인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테러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