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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사 1~3층 열린 도서관으로 재구성... 오는 12월30일 개방
성동구, 청사 1~3층 열린 도서관으로 재구성... 오는 12월30일 개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0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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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만권 비치, 무지개 라운지ㆍ북웨이 눈길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사 1~3층 공간을 주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2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서가와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하고 1층 갤러리는 무빙월을 설치해 7개 다목적 모임공간도 만들어 전시장으로도 활용한다.

특히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계단식 좌석과 책장을 배치해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구청장, 관련분야 공무원, 주민 등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 설계를 마쳤다. 재구성된 구청 청사는 오는 12월 30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정원오 구청장이 관계 공무원과 구청사 열린도서관 재구성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조성하는 면적은 구청사 1층 로비 등 유휴공간과 1~3층 계단 총 약 778㎡다.

계단에 편히 앉아서 책을 보며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단마당’, 7개 소규모 다목적 공간 ‘무지개 라운지’, 어린시절 다락방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층공간 ‘북웨이’, 높게 떠있는 책장모형 아카이브도 설치된다.

‘무지개 라운지’는 현재 1층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비전갤러리’를 활용해 3~4명 정도가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각 공간 칸막이는 쉽게 움직일 수 있어 전시가 있을 때는 전시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북웨이’는 1층 1.5m 중층 높이, 60㎡면적의 다락방 형태로 조성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마련된다.

현재 구청사 1층에 위치한 그라찌에 커피숍도 전면으로 재배치해 창가에 서가대와 의자를 배치함으로써 혼자서도 여유롭게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서가에는 지역내 주민, 단체, 기업체, 직원 등의 기증을 통해 공유하고, 일부 구매를 통해 2만여권이 채워진다. 열린도서관의 명칭과 각각의 공간 명칭은 향후 공모를 통해 정해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청사를 더 알차게 꾸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설렌다”며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서 아이들은 책과 함께 꿈을 키우고, 부모님들은 일상을 얘기하며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되돌려 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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