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직장인 966명을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개그프로그램 시청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개그프로그램을 주 1회 이상 시청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월 2~3회' 19.3%, '월 1회' 5.0% 등이 있었다. '전혀 시청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0.6%에 그쳤다.
개그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이유로는 28.3%가 '기분 전환'을 꼽았다. 뒤를 이어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20.8%, '유머감각을 키우기 위해' 20.4%,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11.6%, '안 보면 대화에 어려움을 겪어서' 8.9%, '업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4.7%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유행어 현황에 대해서는 61.7%가 가끔 쓰인다고 답했으며, '자주 쓰인다'는 응답도 23.6%에 달했다. 유행어가 주로 쓰이는 때는 '사적인 대화' 35.1%, '회식자리' 25.2%, '점심시간' 22.4%, '야유회' 5.7%, '업무시간' 5.4%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로는 16.4%가 '사모님'을 꼽았다. '마빡이'와 '띠리띠리'도 각각 11.7%, 6.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형님뉴스', '사랑의 카운슬러', '나몰라 패밀리', '봉숭아학당', '명품남녀', '이건 아니잖아' 등이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유행어는 '김기사, 운전해'가 24.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건 아니잖아' 17.7%, '일 고따구로 할꺼야' 15.4%, '골목대장 마빡이를 뭘로 보고' 11.2%, '난 세살 때부터 신용을(웃음을) 잃었어' 9.7%, '형님 저 못 믿으십니까' 5.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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