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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88주년 기념, 4일 청소년 대규모 창작공연
광주학생독립운동 88주년 기념, 4일 청소년 대규모 창작공연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11.0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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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출연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초청공연도 마련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현장과 학생들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재현하는 대규모 창작공연이 오는 4일 11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서울 대표 비보이 단체 갬블러크루를 초청해 ‘플라이업(Fly up)’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지난 10월 7일 진행된 프린지페스티벌 모습 ⓒ광주문화재단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이달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 88주년을 기념하고 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창작공연 퍼포먼스극 ‘광주학생독립운동’은 광주일고, 살레시오여고, 이날 함께 열리는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지역 청소년 100여 명이 대규모로 참여해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향하는 통학열차 안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장면과 이를 목격한 한국인 남학생들이 격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일본의 탄압 속에서도 처절한 몸부림과 간절한 목소리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는 시위 장면, 서울·대구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대규모 시위장면, 주먹을 꼭 쥐며 읽어나가는 결의문 낭독 장면 등 풍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갬블러 크루 공연 ⓒ광주문화재단

또한 지난 10월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교류 공연으로 서울 대표 비보이 단체 갬블러크루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프린지 창작공연인 히어로 댄스 스쿨 ‘임을 위한 몸짓’을 선보여 “광주를 담은 한편의 뮤지컬 같다”는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교류공연이다.

이외에도 광주만의 이야기를 담아 1940년대 초 남광주역을 배경으로 한 프린지 창작무용극 돋음무용단 ‘호남선’과 ‘광주 낮달 꽃을 피우다Ⅱ’가 준비된다.

한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가치와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진행하는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와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추진단이 진행하는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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