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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반대 vs 환영.. 도심서 집회 잇따라
‘트럼프 방한’ 반대 vs 환영.. 도심서 집회 잇따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1.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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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린다.

220여개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NO트럼프 범국민행동'은 4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NO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 전쟁 위협을 가하는 한편 우리 정부를 향해 무기를 강매하거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불합리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규탄할 예정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나흘 앞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 30여명이 '전쟁막말 트럼프는 국회연설 할수 없다' 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 후 오후 5시30분께 세종대로 사거리를 거쳐 주한 미국대사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참석인원을 1000~2000명으로 추산했다.

반면 같은 날 트럼프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열린다.

태극기행동본부는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연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5호선 광화문역 앞에서 전국구국동지회 주최로 진행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에서 회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찬성 집회와 반대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보수단체 전국구국동지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고 청계2가 로터리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트럼프 방한을 반대하는 대학생들 30여명은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전쟁막말 트럼프는 국회연설 할수 없다' 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기습시위를 벌였다.

여성-엄마 민중당은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의 막말과 대규모 한미군사합동 해상훈련은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을 부르는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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