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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류여해 ‘독특’한 생각은?
자유한국당 류여해 ‘독특’한 생각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11.0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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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최고위원 박근혜 최후의날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이른바 자칭 태극소녀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소식이다.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려는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3일 자유한국당은 온종일 화약고가 됐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슈메이커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류여해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전당대회에서 ‘류여해’를 태극소녀라고 각인시켰다고 류여해 자신이 자평랬다.  

이런 류여해 최고위원이 “박근혜 출당을 논의하는 운명의날, 내 마음에 비가 내려요”라며 서글픈 자신의 마음을 표명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3일 오전 CBS 라디오 인기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화제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아쉬워하는 대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한국당 윤리위로부터 자진탈당 권유를 받은 지 열흘이 지난 시점까지 아무런 답신이 없다. 홍준표 대표의 예고대로 오늘 새벽 0시까지가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이제 시간은 지난 거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점을 몹시 아쉬워했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최고위를 열어서 제명을 최종결정하는 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홍준표 대표는 누누이 말해왔다. 이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가 당 보고만 받아서 방망이를 두드리는 것으로 박근혜 당원의 출당만 결의하면 된다. 류여해 최고위원도 의결에 참여해야 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직접 연결해 류여해 최고위원의 의견을 물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9시부터 최고위원회의가 시작된다면서 이날 표결 방식 결정에 대해 “지금 전혀 알 수가 없다. 9시 회의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제가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 당헌당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당헌당규에서 의결이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헷갈리게 규정이 돼 있다. 그건 우리 당의 문제점”이라고 말해 사실상 최고위원 표결을 해야 한다는 조항과 표결이 필요 없다는 조항이 병존하는 당헌당규의 문제점을 류여해 최고위원이 지적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어 “의결이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도 맞을 수 있고. 의결이 필요 없다고 보는 의견도 맞을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아쉬움을 제가 하나만 이야기한다면 그래도 이의신청을 10일 안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서 한 번쯤 입장을 표명하셨으면 그래도 우리가 당헌당규가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지나갈 수 있는, 살아갈 수 있는 명분을 한번쯤은 살려주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류여해 최고위원의 입장을 표명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좀 더 여러 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의논을 드리고 권유를 드리고 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탈당 권고를 받고 10일 동안 본인에게 주어진 권한이 있는 거다. 왜냐하면 이의신청 기간이니까. 그 기간 동안 본인의 모습을 한 번만 보여주셨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은 남는다는 것”이라고 말해 당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모두 아쉬움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아쉬워하는 대목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쨌든 의사표명 안 하고 열흘이 지났다. 이제 오늘 류여해 최고위원도 결정을 해야 한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표결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을까?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저는 법학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해석을 하자면 간주규정이 되기 때문에 정말 표결로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어제 밤까지도 계속해서 제가 어떤 것이 정말 법학자로서 해석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다”면서 “제가 말씀드리기에 참 애매한 답일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은 다시 한 번 들여다봐도 애매모호한 규정”이라고, 류여해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문제가 입장을 견지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김현정 앵커가 “다시 봐도 결론 못 내리셨느냐? 표결이 맞는지, 보고가 맞는지?”면서 “홍준표 대표가 이건 대표 직권으로 볼 때 보고 사안이다. 보고만 받고 끝내겠다, 제명이다. 이렇게 된다면 그건 승복하셔야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류여해 최고위원은 “저는 이런 부분을 지적할 수 있겠다. 대표께서 만약 이 부분을 이렇게 해서 하시려고 하셨다면 좀 더 많은 논의 과정이 필요했었고,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부분은 분리하시는 게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표로서의 모습이 아니었을까”라고 대답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분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부분을 함께 가는 모습이 저는 옳지 않다라고 본다”고 말해, 류여해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사안과 서청원 최경환 두 ‘친박’ 의원들의 사안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도 “아침에 비가 굉장히 많이 오더라. 저는 아직까지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심란하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저희 당으로는 중차대한 문제인데 심란할 정도가 아니고 아쉽고 가슴 아프고. 왜 이런 상황까지 됐는지도 안타깝다”고 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가슴이 찢어진다. 갈등과 번민과 그리고 보수우파 모두가 오늘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박근혜 제명 문제에 대해 슬프고 아프고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최근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진행했던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깃봉으로 두들겨 맞는 봉변을 당하고, 눈물을 흘렸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때 눈물에 대해 단순히 아파서가 아니라 보수의 분열된 모습에 오열을 했다고 해명했다.

정치권에선 “싫던 좋던 언론에 노출되는 건 본인 ‘부고’를 빼고 다 좋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아울러 “정치인에게 악플보다 무플이 훨씬 더 무서운 것”이라는 정설도 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이슈메이커로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특히 네티즌들은 류여해 최고위원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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