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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주말 도심서 대규모 反 트럼프 집회 열려
‘트럼프 방한’ 주말 도심서 대규모 反 트럼프 집회 열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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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앞둔 가운데 주말인 4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린다.

220여개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NO트럼프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NO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전쟁 위협, 한국 정부 향한 무기 강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한 불합리한 통상압력에 대해 비판하며 이번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5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참석인원을 1000~2000명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에는 'NO 트럼프 데이(DAY)'로 선포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대통령 규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반대로 트럼프 방한을 환영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열린다.

태극기행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제23차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연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같은 시각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한문에서 세종로와 광화문 로터리를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36개 중대, 2880명의 병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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