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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노태우’ 경찰 경호 어떻길래... 내년 경호예산 9%↑
‘전두환·노태우’ 경찰 경호 어떻길래... 내년 경호예산 9%↑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0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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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현재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 경호 운영 예산이 많은 가운데 내년 경호 예산이 9%나 증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 보다는 사설 경호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018년도 경호과 예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운영예산이 9%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직 두 대통령의 근접 경호를 하는 직업경찰은 전 전 대통령에 10명, 노 전 대통령에 9명이 편성돼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저에 배치된 의무경찰 인력도 각각 8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경호 운영 예산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사설 경호의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래픽=뉴시스)

이에 지난 2015년 기준 사저 경호 예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 6억7352만원, 노태우 전 대통령은 5억98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이를 감안할 때 경호 인력에 대한 인건비 상승액을 포함한다면 예산 증액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아픈 진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전두환·노태우 씨 경호에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잃은 지 20년이 넘은 만큼 경호를 유지하고 싶다면 일반인들처럼 신변 보호 요청을 해서 경찰의 보호 필요 여부를 판단하거나, 사설 경호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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