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청와대 곳감, 포토 바이 임종석 "김정숙 여사 어릴적 시골집 풍경"
청와대 곳감, 포토 바이 임종석 "김정숙 여사 어릴적 시골집 풍경"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11.05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뜬금없이 청와대 곳감이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청와대 경내에서 감을 수확해 깎아 널은 청와대 곶감 사진에 어릴적 시골집 풍경이 생각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 곶감은 청와대를 어릴적 시골집으로 바꿔 놓은 모양새다. 청와대 곳감 사진은, 포토 바이 임종석이라고 밝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곳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곶감을 만든 모습이 SNS에 공개된 것이다. 지난 4일 청와대 곳감은 인스타그램 청와대 공식 계정에 사진으로 올라왔다. 청와대 관저 처마에 곶감이 주렁주렁 걸린 사진이 공개된 것인데,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처마에 곳감을 잔뜩 매달아 놓고 처마 아래에 한가롭게 앉아 신문을 보고 있었다. 마치 시골집에서 가을 걷이를 모두 끝내고 한가하게 곳감 마르기를 기다리는 여염집 아낙같은 친근한 영부인 모습이다. 

청와대 곳감 사진, 청와대 처마 밑에 곳감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영부인이 처마 밑 툇마루에서 한가하게 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을 임종석 실장이 찍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청와대 곳감이 화제가 됐다.

청와대 측은 “청와대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며 “갓 딴 감을 며칠 전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가 감을 하나하나 깎은 다음 줄을 꿰 관저 처마 밑에 널어 두었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와대가 마치 어렸을적 곳감을 말리던 고향집 같다. 청와대 곳감이 이렇게 또다른 감동을 주다니” “청와대 곳감, 비밀스러운 장소였던 청와대가 따뜻한 입김이 느껴지는 사람 사는 공간이 됐다. 사랑합니다 영부인님” “청와대 곳감? 사랑합니다. 여사님!” “청와대에 곳감이 달리다니, 진짜 주인을 만나니 이런 풍경과 감동이”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청와대 곶감이 김정숙 여사의 작품으로 김여사가 청와대에서 직접 곶감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됨으로써 청와대가 서민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미지의 세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관저 처마에 곶감을 널어둔 장본인이 김정숙 영부인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즐거움과 푸짐한 행복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정숙 여사의 청와대 곳감을 “여사님 청와대 곳감, 한 개라도 얻을 수 있었으면...”하는 욕심도 드러냈다.

특히 청와대 곳감 사진 속에서 김정숙 여사는 처마에 널어둔 곶감 밑에서 신문을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청와대 곳감과 영부인의 모습을 보며 엉뚱한 논평을 낼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지만 청와대 처마에 곳감을 주렁주렁 걸어놓은 김정숙 여사는 세상 온갖 시름을 다 잊은 듯 만추에 가을 걷이를 풍성하게 해놓고 ‘망중한’을 즐기는 농촌의 아낙네 모습을 빼다 박은 판박이다.

청와대 측은 “김정숙 여사는 곳감을 하나하나 깎은 뒤 줄에 꿰어 관저 처마 밑에 널어두었다”며 “며칠 전에 널어둔 것은 이미 잘 말라 하얀 분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어 “청와대 감나무에 열린 감은 며칠 전 청와대 각 비서관실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곶감은 껍질을 깎은 뒤 자연상태에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말려 만든다. 하얀 가루가 올라온 곶감이 상급이다. 김정숙 여사의 일거수 일투족은 지켜보는 국민들로 하여금 감동과 찬사를 쏟아지게 했다. 이번 청와대 곳감 사진 또한 국민들로 하여금 적지 않는 풍요와 감사를 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 곳감 사진을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는 ‘포토 바이 임종석’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려, 청와대 곳감 사진을 찍은 이가 바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청와대 측은 이 사실을 해시태그를 통해 알린 거다. 청와대 곳감, 국민들은 가을 수확에 이어 또 다른 풍요를 누리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