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정준영이 영상편지를 통해 고(故) 김주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멤버들이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특히 정준영은 장례 기간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차 해외에 머물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워했다.
정준영은 영상편지에서 "형은 항상 저희에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안 좋은 일로 잠깐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었다. 주혁 형이 나 힘들까봐 내가 오자마자 바로 모였다.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줬었다"며 "나는 형 옆에 갈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가운데 김주혁이 '1박 2일'에서 10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쓴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편지에는 "이번에 둘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데 브래드 피트와 영화를 찍는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故)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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