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현대차,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대규모 공급
현대차, 파키스탄에 대형트럭 엑시언트 대규모 공급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11.1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Bilal Khan Afrid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체결한 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달되는 엑시언트 200대 차량은 트랙터 100대, 덤프 50대, 카고 50대 등이다.

현대차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따라 경제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파키스탄 지역 인프라 건설 현장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초부터 엑시언트 생산에 들어가 내년 중에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파키스탄의 열악한 현지 도로 사정을 감안해 가혹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품질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고의 제품 성능에 걸맞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공급 완료 시점에 맞춰 현지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를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현대차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파키스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건설 경기가 점차 호조되고 있는 파키스탄 시장 내 상용차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올해도 미얀마 정부에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사우디 제다 지방자치정부에 중대형 트럭 200대, 사우디 플리트 업체에 중형트럭 마이티 160대, 모로코 버스 플리트업체에 카운티 100대, 인도네시아 플리트업체에 엑시언트 500대 공급계약,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중대형트럭 182대 계약 등 상용차 해외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