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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콜롬비아 ‘인종차별’에 뿔난 네티즌들, 집단 항의 ‘2002년 월드컵 수준’ 단합력 보여
연이은 콜롬비아 ‘인종차별’에 뿔난 네티즌들, 집단 항의 ‘2002년 월드컵 수준’ 단합력 보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1.11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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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패배한 콜롬비아가 연이은 인종차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가운데, 한국 축구팬들은 물론 국내 네티즌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축구대표팀의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어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한국 선수들과 몸싸움 도중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두 손으로 양손을 찢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이다.

이같은 행동에 한국 축구팬들은 분노했고 해외 언론들도 문제를 지적하자 뒤늦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SNS 동영상 캡처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누구를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 내 행동이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했거나 오해를 일으켰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국 첫날부터 환대해 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 경기 도중 오해에서 빚어진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콜롬비아의 한 여성 아나운서는 이날 축구경기 후 진행된 공중파 방송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을 찢는 행동과 우스꽝스러운 동양인 가면을 쓰는 등의 동양인 비하를 스스럼없이 보여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콜롬비아 아나운서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그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신태용호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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