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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노동자집회·태극기집회 잇따라 개최
주말 도심 노동자집회·태극기집회 잇따라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1.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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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주말인 11일 서울 도심에서 여러 집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공무원노동자총궐기대회'를 열고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쟁취, 해직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법 제33조와 노조법 제5조가 노동조합 설립은 신고제임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박근혜 적폐 정부는 노조탄압을 위해 변칙적인 허가제로 운영해왔다"며 "적폐 정부의 5차례에 걸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는 국제노동기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시정을 요구받은 바 있는 국제적 망신거리"라고 지적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진행된 '2017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 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 조합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또한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현장실습생으로 구성된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특성화고연합)는 같은 시간 중구 평화시장에서 창립대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한 차별을 바꾸고 권리를 찾기 위한 첫 출발의 장소로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장소인 평화시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출범식 이후 동대문역사공원을 거쳐 성동공고앞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17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열었다.

이들은 "2017년은 87년 노동자대투쟁 30년이고, 전태일 열사 47주기이다. 열사의 기일에 맞춰 매년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며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킨 촛불혁명의 요구와 지향은 계속돼야 하고 민주노총은 지금이야말로 노동적폐 청산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극기운동본부, 구명총연맹 등 4개 보수단체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동아일보 사옥 앞 등 도심 곳곳에서 각각 집회를 진행했다.

통일의병도 오후 4시께 '전쟁반대 평화협상 촉구시민대회'를 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대문역, S타워 등을 거친 뒤 서울역사박물관으로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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