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16일 수능일 ‘지하철ㆍ버스’ 증회... ‘교통 지원’ 특별 대책 마련
서울시, 16일 수능일 ‘지하철ㆍ버스’ 증회... ‘교통 지원’ 특별 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12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 지원’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등교시간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집중배차하고 800여대의 비상수송차량을 운행하는 한편 수험장 인근 200m 이내에는 차량이 통제된다.

이번 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2개 시험장에서 12만7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07~09시에서 06~10시로 2시간 연장해 평소보다 28회 더 운행한다.

서울시가 16일 수능 당일 지하철과 버스를 증설 운영하고 지하철 역과 버스정류서 근처에 오토바이 등 비상수송 차량 800여대를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편한 등굣길은 물론,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다.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켰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 10분에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새벽 4시부터 12시 사이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등에는 민․관용 차량 및 오토바이 800여 대가 대기해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구청, 주민 센터 등의 관용차량과, 택시조합,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무료 비상수송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를 통해 15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콜택시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뇌병변 및 휠체어 이용 수험생이며,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한편 수능 당일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험장 인근 소음 발생 억제를 위해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은 차량 진출․입과 주차도 금지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특별교통대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