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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은평한옥마을 공공미술프로젝트 특별기획전 열려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공공미술프로젝트 특별기획전 열려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11.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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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은평한옥마을 공공미술프로젝트 '집宇(우)집宙(주)' 특별기획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집宇(우)집宙(주)'에서 집은 안으로 사람이 담기고 밖으로 우주와 통한다는 개념으로 박물관 실내전시와 은평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이며 관내 학생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일부 작품에 참여했다.

외부에 설치되는 최정화 작가의 9점의 작품 중 은평한옥마을 입구에는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집'과 마을의 폐자재를 활용한 '세기의 선물'이 전시된다.

당나무 아래 설치되는 '숨 쉬는 꽃'은 교토 니조조에서 전시를 마치고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 '청소하는 꽃', '만인보', '과일나무', '바람탑', '겨울꽃' 등 작가의 대표적인 설치작품들이 총망라돼 선보인다. 

또 박물관 외관에는 최정화 작가와 은평구 학생 900여 명이 참여한 '모이자 모으자' 작품이 설치된다. 일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되고 모두가 작가라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 작품은 은평구 내 진관초등학교(400명), 은진초등학교(340명), 연천중학교(150명) 학생들이 참여한 대형 설치작품이다.

아울러 박물관 내부 기획전시실 1,2,3층 복도에는 최정화 작가의 대표작인 대중에게 익숙한 '코스모스', '알케미', '러브미' 등의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최정화 작가의 신작 '꽃 탑 시리즈'가 처음 공개된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역홍보물로 기능하는 기존의 공공미술과 달리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공공미술설치에 참여해 마을을 조성해가는 공동체 체험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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