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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北병사, 몸 전체에 5~6발 총상…개복(開腹) 상태로 회복 중
귀순 北병사, 몸 전체에 5~6발 총상…개복(開腹) 상태로 회복 중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1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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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귀순하다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가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귀순 북한 병사의 수술을 마친 이국종 교수는 14일 0시께 "몸 전체에서 최소 5~6발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고, 내장에서 발견된 관통상이 치명상으로 보인다"라며 "오늘 수술은 모두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총상의 대부분은 관통상으로, 총알이 복부를 관통하면서 내장에서 발견된 총상만 7곳 이상으로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귀순 병사는 전날 오후 4시50분께 유엔사령부 소속 헬기를 타고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현재 북한군 병사는 중환자실에 복부가 열려진 상태로 회복 중이다. 입원실로 옮길 수 있는 체력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북한군 병사는 회복을 마치는 대로 2~3차례 더 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한 북한 군인이 귀순,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국종 센터장이 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해당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부상한 상태로 긴급 후송되었다.

병사가 있는 수술실 주변에는 군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귀순 병사는 전날 오후 3시31분께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우리 군에 의해 구조됐다.

 합참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