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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음의 상처 보듬기! ‘나·너·우리 프로그램’ 운영
금천구, 마음의 상처 보듬기! ‘나·너·우리 프로그램’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11.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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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시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자살 위험이 높은 지역주민을 위해 ‘나·너·우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내 너나누리봉사단원들이 기념일(생일)을 맞은 고위험군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오카리나 등의 작은 공연을 선보이고 함께 축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도맡아 ‘준 사례관리자(자살예방지킴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준 사례관리자 20명은 매월 1회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5월에는 외부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우리를 위한 프로그램’은 마음의 상처로 외부활동을 힘들어 하는 주민을 위해 ‘준 사례관리자’가 친구가 돼 영화 관람 등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과 7월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11명의 준 사례관리자는 대상자 31명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독산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외에도 정신과적 증상 평가 및 상담, 저소득층을 위한 정신과진료 의료비 지원 등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내 자살률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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