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그간 ‘지적불부합’으로 분쟁이 일던 운봉 행정지구(행정리 일원, 260필지 8만9천㎡)와 송동면 송기지구(송기리, 신평리 일원, 786필지 44만3천㎡)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1억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주민들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사업지구 지정 신청 시 토지소유자 수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동의서 제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 등록사항을 실제현황에 맞게 바로잡는 한편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양완철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이웃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를 서로 합리적,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시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청 민원과 지적재조사담당(063-620-61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