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희롱 파문’ 성심병원 고용부 근로감독 실시
‘성희롱 파문’ 성심병원 고용부 근로감독 실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11.14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사내 성폭행 논란을 빚은 한샘에 이어 성희롱 파문이 일었던 성심병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상대로 고용당국이 근로감독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번주 내 성심병원과 국토정보공사를 대상으로 수시 근로감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성심병원은 재단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신체노출이 심한 옷 등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한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간호사들은 업무시간이 끝난 후에 수당도 받지 못한 채 연습을 해야 했고, 휴일에도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마련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내사를 진행 중이던 임금체불 의혹과 함께 아번 성희롱 사건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고용부의 설명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일부 간부들은 회사에 실습 나온 여성 대학생들을 상대로 수차례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회식 후 실습 대학생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따라 나서는가 하면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자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부는 이달 7일 성폭행 논란을 빚은 한샘을 상대로 근로감독에 들어간 상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