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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8.6% 저렴
서울시,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8.6% 저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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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ㆍ구로구ㆍ금천구 전통시장 가장 저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전통시장에서의 김장을 위한 구매비용은 총 22만41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만6960원)보다 약 9.2% 낮아진 것으로 대형마트에서의 구입비용 보다도 8.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성동구와 구로구, 금천구 전통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김장철 수요가 많은 13개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416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9.2%나 낮아진 것으로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 대비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배추와 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고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지역이 확대되며 출하 지연물량 역시 공급될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대파, 쪽파 및 갓 역시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었고 생육 회복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세 형성이 전망되고 있다.

반면 건고추와 마늘,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며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정부 비축물량과 민간 재고량 방출이 예고돼 추후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4만534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6%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대부분의 품목이 저렴했고 특히, 미나리와 소금(천일염)은 약 40% 이상, 쪽파와 새우젓(추젓)은 30% 정도 낮은 시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와 종로구, 강남구가 평균 26만원 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성동구와 구로구와 금천구는 평균 18만원 대로 낮은 편이었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주요 김장 재료의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오는 24일에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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