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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국 대만 승리의 주역 임기영, “긴장도 별로 안 됐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국 대만 승리의 주역 임기영, “긴장도 별로 안 됐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11.18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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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기아 타이거즈 소속 투수 임기영이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만과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임기영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만과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1-0 신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임기영은 “포수가 리드를 잘해줬고 야수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긴장도 별로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라며 "오늘 이겨야 앞으로 결승을 치를 수 있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중간 투수들이 많이 올라왔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더 길게 던지고 싶었다. 결과는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 임기영은 "내일 결과를 봐야하지만, 선수들도 그렇고 한 번 더 일본이랑 붙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결승전에서 만나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B0 제공

한편, 한국 대표 팀은 오는 1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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